작성일 : 11-10-14 16:37
[2011년 10월14일 한겨레신문] '한의학의 맥' 현대예술로 재해석
 글쓴이 : 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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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脈)을 짚다 - 집중과 탐색]展

이윤선(사진 왼쪽) 춘원당한방박물관장은 14일부터 7대째 이어온 의술의 ‘맥’을 현대 예술의 흐름을 잇고 있는 청년작가
18명의 시선으로 해석해낸 ‘맥을 짚다-집중과 탐색’ 특별전시회를 연다.

앞서 13일 박물관 지하 문화공간에서 열린 오프닝에는 고석원·김성엽·김창언·민병권·박종걸·박찬상·박창환·변선화·이기정
·이민혁·이은·전수경·정근호·정화성·지요상·차기율·최철·한상진씨 등 초청 작가들과 예술 애호가들이 함께했다.

새달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 대해 이 관장은 “맥이란 말에는 전체를 아우르는 하나의 본질을 찾는다는 의미가 숨겨
져 있다. 현재와 과거, 예술과 시대, 환경과 과학을 통찰한 예술 작품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생활 속 본질을 탐색
해보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2008년 문을 연 이 박물관은 1847년 이래 7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춘원당한의원(원장 윤영석·오른쪽)에서 53년부터
터를 잡고 있는 종로 낙원동에 마련한 문화공간이다. 한옥 건축가로 이름난 황두진씨가 한방병원에 문화를 접목시켜 설계
한 독특한 건물로, 올 최고 인기 드라마로 꼽혔던 <최고의 사랑>의 무대로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관장과 윤 원장 부부가 함께 한의학 유물 보존과 교육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하며 공연, 이야기 마당, 특별전시회 등 다
양한 문화 행사를 제공하고 있다. 
            
                                                                                                                                        글·사진 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