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11-11 09:48
[2010년 11월 16일 중알일보 이코노미스트] 의술이 예술을 만나다.
 글쓴이 : 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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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
'의술이 예술을 만나다'
http://magazine.joinsmsn.com/economist/article_view.asp?aid=286033

춘원당한방박물관 11월 20일까지
의예동률(醫藝同律)-우리 의학과 우리 공예의 조우’ 특별전

서울 낙원동 춘원당한방박물관(www.cwdmuseum.com)은 ‘의예동률(醫藝同律)-우리 의학과 우리 공예의 조우’ 특별전을 11월 20일까지 연다. 별로 어울리지 않을 듯한 의학과 전통 공예가 작가들의 현대적 감각에 힘입어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전통 공예로 해석한 한의학의 아름다움, 그리고 한의학이 전통 공예에 부여한 오묘함을 느낄 수 있다.

청옥으로 만든 약합, 정교한 은세공 기술로 만들어낸 한의 외과도구, 재래식 탕기 겸용 약사발 등이 눈길을 끈다. 손누비 김윤선, 한복 김인자, 매듭 김정희, 옥공예 엄익평, 은공예 김학중, 백자 송민호, 옹기 이현배, 칠예 김선갑, 한지 장성우, 금속공예 심현석, 궁중요리 최지은 등 11명의 장인이 만든 한의학 관련 소품 100여 점을 전시했다. 2008년 개관 후 세 번째 전시회를 여는 이 박물관의 이윤선 관장은 “한의학이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춘원당한방박물관은 춘원당한방병원 맞은편에 있다. 5층 건물 가운데 유물을 모아 놓은 한방박물관은 5층에 자리 잡고 있다. 여러 종류의 침통과 약사발, 약탕기, 약상과 의서, 약장 등이 전시돼 있다. 거북 껍데기로 만든 침통, 휴대용 약장, 고려시대 초두 등의 유물은 쉽게 만나기 어렵다. 지하 1층의 춘원당역사관에서는 7대째 내려오는 춘원당 원장의 진료와 치료 기록을 전시해 놓았다. 3층과 4층에는 한약재 저장고, 조제·탕전실 등이 있어 한약 조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