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9월 14일부터 11월 15일까지 '2017년 종로 박물관·미술관 오디세이'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종로구에는 크고 작은 박물관 32개, 미술관 19개가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종로구 내 박물관 13곳이 참여하며, 4개 권역으로 나뉘어 총 12회로 추진된다. 각 탐방기관 소속의 학예사나 큐레이터가 전시해설·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가회·삼청 지역(북촌박물관~가회민화박물관~세계장신구 박물관~북촌동양문화박물관) △종로1~4가 지역(떡박물관~사비나박물관~춘원당한방박물관) △종로 5~6가·이화지역(쇳대박물관~아르코미술관~현대의상박물관) △부암, 평창 지역(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유금와당박물관~영인문학관) 등 권역별로 진행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종로구의 여러 박물관과 미술관은 문화 종로의 특색을 잘 보여주는 보물같은 곳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 곳 한 곳 돌아보며, 재미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